쿠폰의 여왕 출연진 소개
주인공 코니 역 크리스틴 벨인데요, 아마 미국 드라마 굿 플레이스 를 보신 분이라면 알아보실 거예요. 거기에 나왔었죠. 겨울왕국에서 안나의 목소리로도 활약해서, 어쩌면 크리스틴 벨의 목소리를 듣고 '어..?!?'하신 분이 계실 수도 있겠네요. 영화 배드 맘스에도 나왔었고요.
또 다른 여자 주인공, 조조 역 을 맡은 커비 하웰-밥티스트 입니다. 커비는 출연작이 아직 많지 않아, 아마 생소하신 분이 많으실 것 같네요.
첫 번째 남자 주인공인 켄 역할을 맡은 폴 월터 하우저 도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실 것 같아요. 크루엘라에 나오기는 했는데, 아마 못 알아보시는 분이 더 많을 것 같네요.
하지만 두 번째 남자 주인공 시몬 역 의 빈스 본 은 다들 아실 거예요. (요 프로필 사진으로만은 알아보기 좀 어려울 수도 있지만요) 정말 많은 작품을 해서 아마 여기저기서 보셨을 수 있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작품은 '웨딩 크레셔'가 아닐까 싶네요. 미스터 앤 미시즈 스미스에도 나왔고요.
쿠폰의 여왕 줄거리
주인공 코니는 금메달 리스트인데요, 그것도 무려 3관왕. 근데 비인기 종목인 경보다 보니, 금메달을 3번이나 땄음에도 화려한 생활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녀는 매일아침 운동을 하고, 신문을 살피는데요, 꽤 많은 종류의 신문을 구독해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신문들을 통해서 매일매일 쿠폰을 얻죠. 그렇게 얻은 쿠폰으로 할인 품목을 대량으로 사 들입니다.
사실 코니가 이렇게 쿠폰에 집착하게 된 이유는, 시험관 아기를 시도하며 빚을 지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어렵게 갖게 된 아이는 유산하고 말았고요. 그래서 아이방으로 준비하던 방에 쿠폰을 사용해 대량으로 사들인 물건들을 채우며 지냈던 거죠.
그런 코니를 챙기기는커녕, 남편은 오히려 출장을 늘려버립니다.
어마어마한 빚, 아이의 유산, 남편의 빈자리까지. 코니는 쿠폰을 위해 쓰레기통도 뒤질 정도가 되어 버립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시리얼을 먹던 코니는 생각과 달랐던 맛에 시리얼 제조회사에 항의메일을 보내는데요, 세상에. 그 회사에서 한 박스 무료 쿠폰을 보내줍니다.
그렇게 '한 박스 무료 쿠폰'을 맛본 코니는 모든 제조회사에 항의메일을 보냅니다.
한 박스 무료 쿠폰 [한 장]으로는 더 이상 성이 차지 않는 코니. 결국 직접 쿠폰을 만들기로 합니다.
그리고 쿠폰 제작지를 찾아가 무료 쿠폰을 만들고 판매하기 시작하는데...
쿠폰의 여왕 볼까? 말까? From.D
쿠폰의 여왕은 재미난 코미디 영화예요. 그렇다고 마냥 가볍지만은 않습니다.
올림픽 비인기 종목의 금메달리스트, 신문 사이에 있는 별것 아닌 종이조가리 쿠폰, 이름도 생소한 '마트 손실 방지' 전문가, 시민들은 그가 경찰인지도 모르는 우편국 조사관까지. 전부 사회가 크게 주목하지 않는 사람, 물건으로 인해 생기는 사건, 사고, 그리고 해결을 다루고 있거든요.
미국의 쿠폰제도에 대한 지식도 조금은 필요하고, 권선징악의 결말을 좋아하시는 분께는 약간 실망스러울 수도 있는 결말을 생각하면, 모두에게 추천할 영화는 아닌 거 같아요.
즐겁고 유쾌한 장면들을 즐기면서도, 그 안에 있는 사회적 부조리에 쓴웃음 짓는 것에 거리낌이 없으시다면, 강력하게 추천하는 영화, 쿠폰의 여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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